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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캐나다 내 집 장만

내가 원하는 집은 새집 아니면 오래된 집?

캐나다에서 살면서 살고 싶은 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곤 한다.

한국처럼 아파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는 건 아니라 여러 가지 옵션을 생각해 본다.

한국형 아파트는 콘도라고 부르는데 도시에 사는 친구들은 주로 콘도에서 살면서 출퇴근을 하는 편이다.

아이가 없는 경우에는 콘도도 나쁜 옵션은 아니지만 도시에 살 생각이 별로 없기도 하고 아이계획은 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콘도에서 살기는 힘들 것 같다.

부모님도 콘도생활 중이시라 놀러 가본 적 있는데 깨끗한 주변시설, 아파트에 비해 확실히 콘크리트라 적은 소음등은 마음에 들었지만 작은 유닛사이즈라던지 작은 사이즈라던지..... 아무래도 좁은 생활공관이 제일 불만이다.

세미디태치 스타일에 살아본 적은 있는데 딱히 옆집과의 문제는 없었어서 살아도 되지 않을까 했는데 10년 넘게 살아본 친구의 의견으로는 절대 고려하지 말라 한다. 

지붕수리도 같은 건물인지라 같이 상의해야 하고 내 집에 문제가 없어도 같이 공유하는 건물이라

같이 수리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한다. 

더군다나 친구의 이웃은 약간의 소음문제가 있는 가족이라 더 불만이 큰듯하다.

이웃은 이사 들어가서 살기 전까지 모르는 일이긴 해서 디태치는 아니라는 친구 말도 말은 된다. 

타운하우스는 도시에 살 때 살아봤는데 다른 불만 사항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목조건물에 여러 가정들이 살았고 괜스레 불이 나면 다 같이 죽는 거겠지 하는 막연한 불안감은 늘 있었다. 

그렇게 따지자면 어디 살든 늘 불편한 점은 있을 거고 내가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단독하우스도 문제는 있겠지

돈이라던지..... 돈이라던지....

 

 

여유가 있다면 단독하우스가 제일 좋은 거 다 아는 사실이긴 하다.

나도 넘쳐흐르는 통장잔고가 있다면 바로 단독 살고 싶으니 ㅠㅠ

 

 

 

결론은 단독이고 어찌 됐든 돈 모아서 단독으로 갈 거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만 ㅋㅋㅋㅋㅋ

 

요새 주택시장 구경하면서 전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무조건 새집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오래된 집도 고쳐가면서 내 입맛대로 바꾸면 가격적인 부분이 확실히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