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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연애 결혼

다이아몬드 등급 총정리//4C가 대체 뭐지? 프러포즈 반지 준비물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 가장 많은 경우는 아무래도 결혼이라는 이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고급 보석 브랜드 중 하나인 De Beers의 카피라이터 Mary Gerety가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Diamonds are forever. 아마 이 말 이후로 다이아몬드를 향한 절대적인 사랑이 더 가세한 거 같습니다. 제가 거주 중인 북미권의 경우 결혼을 약속하는 프러포즈 시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기 위해 결혼 적령기의 남성들이 꽤나 노력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형편에 따라 등급이 달라지긴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프러포즈의 첫 번째 준비물인가 봅니다. 

 

 

그래서 다이아몬드를 살 때 대체 무엇을 중점으로 보아야 할까요. 프러포즈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준비 포스팅을 발행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상황에 맞는,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이아몬드를 위해 시작해보겠습니다.

 

 

다이아몬드는 여러 가지 조건을 가지고 등급이 나뉩니다. 더욱 많은 다이아몬드를 판매하기 위해 또는 공익을 위해 다이아몬드 등급 회사로 가장 유명한 GIA의 초대회장인 Robert M. Shipley가 4C라는 개념을 만들었습니다. 4C란 CUT, COLOR, CLARITY, CARAT을 뜻하는 약어로 세계적으로 대중화된 다이아몬드 등급 시스템입니다. 순서대로 컷, 색상, 투명도, 캐럿으로 나뉩니다. 

 

 

 

다이아몬드 등급 썸네일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

Cut

4C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히는 것은 컷입니다. 어떻게 컷이 들어갔느냐에 따라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의 정도가 달라지니 말입니다. 다이아몬드를 구매하실 때 반짝임을 기대하고 구매하실 텐데 만약 빛에 반사되는 광채가 없다면 다이아몬드의 필요성이 없어질 것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수많은 면적을 가지고 있어 어떻게 컷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가치가 바뀝니다. 이 많은 면적과 깎인 면들이 위치하느냐에 따라 반짝임과 광택을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다이아몬드의 지름과 깊이의 비례에 따라 이 작은 차이점들이 다이아몬드의 아름다움과 가격을 좌지우지합니다. 컷은 비례, 대칭, 윤광의 정도에 따라 다이아몬드의 깎인 면이 빛에 반응하는데 작용을 합니다. 

 

Color

두 번째로 중요한 4C로는 컬러 즉 색상입니다. 다이아몬드에 색상이 포함되냐 안되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나뉩니다. 색상이 적을수록 더욱 높은 등급을 받습니다. 다이아몬드에 따라 어떤 것들은 노란빛이 강렬하게 표현되기도 하고 가장 높은 컬러 등급의 경우 투명할 만큼 색상이 없기도 합니다. 이러한 다이아몬드는 D라는 등급으로 표현되는데 이 같은 다이아몬드는 실제로 많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 주변의 북미 친구들의 경우 아예 색이 많은 옐로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노란 다이아몬드를 착용하기도 하는데 개개인의 개성에 따라 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의 애매하게 노란빛이 도는 다이아몬드의 경우 이도 저도 아닌 결과를 나타냅니다. 대다수의 다이아몬드는 조금의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노란빛뿐만이 아니라 회색, 흰색, 초록색, 갈색 그리고 분홍색으로도 발견됩니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컬러가 없을수록 높아지기에 재정에 여유가 있는 왕족이나 연예인들이 D 등급의 다이아몬드를 많이 애용합니다. 컬러가 옅은 값비싼 다이아몬드의 경우 그 가치를 더욱 뽐내기 위해 밴드의 금속 재질로는 노란빛이 도는 옐로 골드보다는 플래티넘(백금)이나 화이트 골드(금이지만 백색)를 추천합니다. 

 

Clarity

4C 중 가장 비중이 적은 조연 같은 부분이 투명도일 것입니다. 투명도는 다이아몬드 안에 보이는 작은 결함을 뜻합니다. 표면에 보이는 작은 흠은 티라고 하고 내부에 있는 흠은 개재물이라고 합니다. 다이아몬드의 결함은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어렵기에 가끔 무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적은 양의 결함은 현미경 아래에서나 보이기 때문입니다. 보석 학자들은 흠을 가지고 내면적 성격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적은 흠들이 각각의 다이아몬드의 개성을 나타내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무시할만한 것이 아닌 것이 캐럿의 사이즈가 커질수록 결함의 크기는 비중이 커집니다. 적은 양의 그리고 조그마한 흠을 가지고 있는 다이아몬드일수록 높은 가격대를 자랑합니다. 모든 다이아몬드는 각기 유니크하지만 완벽하긴 힘듭니다.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다이아몬드가 흠이 없기는 매우 어렵기 마련입니다. 

 

Carat Weight

1캐럿, 2캐럿 또는 1905년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인 컬리넌 다이아몬드의 경우 3106.75캐럿을 나타낼 때 캐럿이라는 단위를 씁니다. (3000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는 가격이 대체 얼마일지 상상이 안가 찾아보니 2 billion dollars 한화로는 2.2조가 넘는 가격이라네요. 몇 번을 태어나도 가지지 못할 가격입니다.) 그래서 이 캐럿이라는 단위가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걸까요. 다이아몬드에 대해 몰랐을 시절에는 캐럿이 다이아몬드의 사이즈를 뜻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비슷하지만 틀린 답입니다. 캐럿은 다이아몬드의 총무게를 뜻합니다. 무게가 더 나가는 다이아몬드일수록 크기도 같이 커질 테니 무게와 크기는 일맥상통하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다이아몬드의 4가지 등급을 나누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가장 중요한 컷에 대해 알아볼 테니 기대해주세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C의 설명은 블루나일의 다이아몬드 에듀케이션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